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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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나흘간 홍콩에서 선보인 아트 전시회인 2020 Fine Art Asia 에 다녀왔는데요! Fine Art Asia는 2006년 창립 이래 국제 미술계에서 아시아 최고의 미술 박람회로 인정을 받으며 금번에는 고대 중국 청동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5,000 년 이상의 문화 역사에 걸친 박물관 수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였다고 합니다. 이 전시회가 독특하다고 인정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아시아와 서양에서 수집 가능한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유일의 박람회 라고 하네요. 전시장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미 표가 솔드 아웃되었다는 표시가 되어있었지만 COVID19 때문인지 작년보다 확실히 전시장이 한적한 현장 모습 이었어요. 함께 구경 가보실까요? 

Hong Kong Spotlight by Art Basel 

날짜: 2020.11.27-2020.11.30 

장소: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 3/F 

한적한 전시장 입구

Hong Kong Spotlight by Art Basel 환영 메세지

"홍콩 문화 공동체가 함께 모여 도시의 창의적인 정신을 축하하며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으로서 박람회 기간 내내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단일 아티스트 설치물을 포함하여 홍콩 전역의 22 개의 프리미어 갤러리, 큐레이트 프로젝트 및 예술 작품 등 흥미진진한 라인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Juri Markkula 작품

요 몇 년간 홍콩 아트 바젤에 계속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들은 입구에 진열되어 올해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콩에는 K11 Musea 같이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을 진열해 놓은 쇼핑몰 혹은 정원들도 눈에 많이 띄고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하여 디자인 갤러리 등에서 많이 판매 하고 있기도 합니다. 

Crimson Heart (acrylic on canvas mounted on aluminum frame), KaiKai (Gold leaf on FRP), KiKi (Gold leaf on FRP) 
Takashi Murakami & Virgil Abloh 의 Times Nature, 2019 

홍콩 아트 바젤에 우리나가 예술가 대표로 자주 등장하신다는 김수자 작가님의 금번 작품은 제목은 없지만 작가님이 1990년대부터 천으로 표면을 싼 나선형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고 대상과 캠퍼스와 자신의 합일을 시도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김수자 작가, Untitled, 1991 
Lauren Martin 예술가의 대나무를 이용한 설치 미술 작품

아래는 4개의 접히는 스크린 종이에 잉크와 금박지로 표현한 Li Huayi 작가의 An Uncompromising Heart 란 작품입니다.

Chiu Ya Tsai 의 Portrait of Luis Chan With Fish

Zhang Gong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은 가까이 들여다보면 굉장히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Zhang Gong 작가의 Metropolis No.4
Zhang Gong 작가의 Speechless Dinosaur 

아래는 홍콩의 The Spectacle Group에서 준비한 미국, 영국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이 작품은 미국 순수미술 예술가 Jack Storm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 작가는 원하는 디자인이 나올 때까지 유리를 수백 번 갈고 연마하고 래미네이트 하며 각 조각을 손으로 모양을 만든다고 합니다. 

다양한 중국과 서양 골동품과 그림 작품도 많이 선보인 자리였어요! 

큐레이터 분이 프렌치 방문객에게 뭔가 굉장히 열심히 설명하고 있어 가까이가서 보니 아주 오래된 주판 이더라고요. 

독일의 Michael Müller이라는 작가의 작품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심오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이 작가는 문화적으로 암호화되어 있든, 물질적으로 제한되고 설정되어 있는 모든 경계가 나에게는 도발이다 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주제는 문학, 언어, 글쓰기, 음악, 무용, 신화와 자연, 종교와 그 의식, 성 정체성이나 의복, 예술 운영 체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하네요. 

아트바젤은 Fine Art Asia와 협력하여 시각 예술 공동체를 지원하고, 실제 작품 감상할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주최했다고 밝혔는데요. COVID19로 인해 홍콩의 거의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상황에 이번 행사 기획부터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다음엔 이번 전시에 참여한 홍콩의 22개 프리미어 갤러리 등에 방문해서 공유해 드릴께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 스토리를 갖고 찾아올게요~조이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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