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기념품 사기 좋은 곳 Design Gallery

레이호우 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에서 꼭 사와야할 아이템 하면 제니 베이커리 쿠키, 기화병가 판다 쿠키, 달리 치약, 백화유, 호랑이 파스 등이 빠지지 않고 손꼽히는데요. 저는 간혹가다 이와 달리 먼가 좀 더 두고두고 홍콩의 느낌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하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먼가 몽콕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 선물 하기는 살짝 꺼려지고 홍콩 느낌이 물씬 나면서 선물하기도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시면 Design Gallery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주소: G/F,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1 Harbour Road, Wan Chai, Hong Kong

오픈시간: 월요일 - 일요일 & 공휴일: 10:30 - 19:30

hkdesigngallery.hktdc.com/en/main/stores.aspx

HKTDC Design Gallery – 100% Hong Kong Designs

Design Gallery 는 현재 홍콩에 3군데 매장이 있는데 홍콩 완차이 전시장,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PMQ, 그리고 홍콩 공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홍콩 완차이 전시장 입구에 있는 매장에서 어떤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을지 소개해 드릴께요. 

완차이 매장은 홍콩컨벤션전시센터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홍콩에 전시회 참가 혹은 참관하러 오시는 분들이 잠시 들러 아이 쇼핑 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근래에는 전시회가 대부분 온라인전시로 바뀌면서 인적이 드물어지니 매장도 한산하더라고요. 

입구는 전시장 들어가는 입구와 나가는 입구 양쪽으로 되어있는데요. 어린이고 어른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제품군이 넓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면 가장 먼저 홍콩 느낌이 물씬나는 엽서나 액자가 먼저 맞이합니다.

여러분은 홍콩하면 뭐가 연상 되시나요? 많은 분들이 홍콩을 떠올리면 딤섬과 함께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이층버스가 생각이 난다고들 하는데요. 아예 딜럭스 에디션으로 홍콩의 액기스를 잘 표현한 레고세트를 들여다보면 재미있습니다. 

홍콩 트램, 소방차, 딤섬, 거리 판매상 등을 표현한 레고도 디테일과 느낌을 너무 잘 살렸지요.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100% 홍콩 디자인 제품이라고 합니다.

홍콩 하면 티 마시는 문화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 여행을 가본 홍콩인들은 한국은 커피숖이 정말 많더라는 얘기를 놀랍다는 듯이 자주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 거 보다 홍콩인들의 티에 대한 애정이 더 큰 것 같아요. 식사할때도 일할때도 손님이나 가족 친지를 초대할 때도 물보다 티를 계속 마시는 문화가 있듯이 홍콩인들 집에 커피머신은 없어도 티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저는 홍콩에서 향도 맛도 좋은 차와 예쁜 티컵을 기념으로 선물로 한적이 종종 있는데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 

네덜란드 예술가 호프만의 작품인 노란오리 Rubber Ruck 은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하는데요. 대형오리고무가 2007년 부터 10개국 이상으로 여행을 다니다가 홍콩에 수년전 하버시티 근처에 등장하면서 홍콩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쇼핑몰에서도 러버덕 전시장을 만들고 다양한 한정상품을 만들어 여기저기에서 프로모션을 했었구요. 아직도 홍콩 사람들의 러버덕 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수년전 홍콩 하버시티 근처에 러버덕을 보려고 모인 인파

디자인 갤러리 샵 내부에는 스카프, 쥬얼리 등의 패션 제품들도 쇼핑 하실 수 있어요. 

여행 하는 곳마다 지역특징이 있는 머그컵이나 에코백 혹은 자석을 수집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홍콩 여행을 기념하고 싶거나, 간단한 기념품 선물이 필요하실때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스토리를 가지고 찾아올께요! 조이낀~(=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