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맛집] 홍콩에서 특이한 페루 음식 8가지 맛보기 리뷰 | Peruvian 레스토랑 ICHU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여러분 알파카 하면 딱 떠오르는 나라, 페루에 가 보신 적 있으신가요? 북쪽에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동쪽에는 브라질을 낀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 페루 나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홍콩에는 몇 개 없는데요. 그중에 홍콩의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핫 한 플레이스로 인정받고 있는 페루 레스토랑 ICHU 에 다녀와 후기 리뷰해 드리도록 할게요! 함께 가보실까요? 

ICHU 

주소: 3/F, 80 Queen's Road Central, Central H Queens Building, ICHU PERU, Central

ICHU 레스토랑은 홍콩 센트럴역 D 번 출구로 나와서 소호 엘리베이터 쪽으로 쭉 직진해서 걸어오시면 보이는 H Queens 빌딩의 3층 전체를 다 사용하고 있어요! 

입구에서 엄청 큰 크기의 알파카가 맞이해 줍니다. 일단 내부 인테리어를 현대적으로 신경 써서 잘해 놓은 것이 눈에 딱 들어와요. 

레스토랑이 한층을 다 사용하다보니 구석구석 볼거리도 많고 코너마다 테이블이랑 의자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문 열자 마자 들어가서 운 좋게 구석구석 사진 찍을 수 있었는데 탁 트인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죠? 

6명이 그룹으로 앉기에 너무 좋은 코너 자리를 예약했어요. 저녁때 가봐도 분위기 좋을 것 같아요. 

 

한눈에 딱 보이는 종이 메뉴 대신 홍콩의 음식점 들은 점점 모바일로 스캔해서 메뉴를 보는 걸로 바뀌어 가고 있어요. 

아래는 이전에 있었던 런치 메뉴 인데 사진을 추가하여 모바일 스캔 메뉴로 업데이트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6명이 일행이 한 자리에 모이다 보니 각자 좀 다르게 먹어보고 싶은 음식을 정했는데요! 저는 참치회를 좋아해서  Nikkei Cheviche 애피타이저를 골랐어요. 참치회와 문어, 아보카도, 무 슬라이스가 새콤한 소스와 고수 살짝과 함께 나오는 메뉴인데 지중해식 오징어 튀김인 깔라마리와 함께 나오더라구요! 

Nikkei Cheviche

몇번 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일행중 한명은 이번에 컬리플라워 크림 수프를 시키고는 제가 먹은 셰비체(Cheviche)가 낫다고 하더라고요. 

컬리플라워 수프

xoxo 치킨은 애피타이저 치고는 꽤 많은 양의 프라이드 치킨이 칠리 마요 소스와 함께 나오는 메뉴에요. 

xoxo chicken

이 레스토랑에서 시그니처 메인 디쉬 중에 하나는 진하게 구워낸 컬리플라워 (Charred Cauliflower) 에요. 안데스 지역의 민트 (Andean Mint) 와 염소치즈로 만들었다는 녹색 소스와 함께 무슨 재밌는 볼케이노 모형을 보는 듯한 메뉴였어요. 

Charred Cauliflower

야채만 나오는 메뉴 인데 큰 컬리플라워 하나를 전체 다 구워 나와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버터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느끼한 맛도 마지막에는 느껴지기도 했지만 페루에서는 이렇게 요리를 해서 먹는구나 상상도 해보고요.

런치 메뉴에서 88불을 추가하면 고를 수 있는 뜨거운 돌덩이에 올려 나오는 립아이 스테이크 메뉴도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이 메뉴는 반대로 또 야채 가니쉬 없이 고기만 나오기 때문에 두명이 가면 컬리플라워 구이랑 하나씩 시켜서 나누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Bistec (Ribeye)

이 스테이크는 위에 함께 나오는 그린색 칠리소스가 굉장히 매콤했어요. 앞에 소개한 칠리마요 소스도 그렇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추나 고추장을 사용해서 소스를 만들듯 페루에서는 매콤한 칠리가 들어간 소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비큐 돼지고기 립 (Pork Ribs) 은 구운 쪽파와 함께 살이 부드럽고 상상가능하실만한 특유의 바베큐 구이 맛이에요! 

아래와 같이 약간 데리야끼 소스 맛이 느껴지는 닭구이 (Roasted Chicken) 메뉴도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국적인 페루 레스토랑과 음식 구경 어떠셨나요? 홍콩에서 핫한 페루식당 ICHU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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