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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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홍콩음식으로 아마 가장 유명하고 선호 되는 음식이 딤섬 이 아닐까 싶어요. 딤섬은 거의 중식당에서 점심때만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딤섬 라이브러리 레스토랑은 저녁에도 딤섬을 즐길 수 있는 모던한 스타일의 딤섬체인 레스토랑이에요. 그럼, 함께 가보실까요? 

Dim Sum Library 

주소: Shop 1028B, 1/F, Elements, 1 Austin Rd W, Tsim Sha Tsui

딤섬라이브러리 는 여러군데 체인이 있지만 카올룬역 Elements 쇼핑몰 안에 있는 곳으로 가 보았는데요. 워낙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직접 먹으러 간 것은 처음 이었어요. 

사진이 없는 메뉴만 있는 레스토랑에 갈 때는 특히 홍콩의 레스토랑 알림 사이트 Openrice 를 통해서 인기메뉴나 사진들을 미리 찾아보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홍콩에는 심지어 중국어로만 메뉴가 있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인스타 활용하시거나 구글에서 오픈라이스를 검색하여 음식점 내 판매하는 사진들을 보고 가는 팁을 활용하시길 바랄께요!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홍콩의 전통적인 딤섬을 원하시는 분들은 좀 더 로컬한 딤섬 집에 가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여기는 좀 혁신적이고 모던하게 딤섬을 재해석 한 곳이라 평소에 접하는 딤섬들과는 살짝 다른 맛과 비쥬얼을 자랑 하는 곳이거든요! 

아래는 간 돼지고기, 통새우, 표고버섯, 생강 등을 넣어 얇은 밀가루 피에 말아 중국 청주, 간장, 참기름 등으로 양념 하고 소량의 게알을 고명으로 얹는 대표적인 딤섬 '시우마이' 에요! 여기서는 클래식 흑마늘 시우마이 라는 이름 이었는데,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이니 추천해요. 

아래 스프링롤은 안에 홋가이도 킹크랩이 들어있고, 위에 우니 성게알이 올려져 나오는 메뉴인데요! 우니의 진한 맛이 롤과 조화롭게 잘 느껴지지 않아서 저는 살짝 아쉬웠어요.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에 하나인 튀긴 새우, 관자, 게살로 만든 스프링롤은 바삭 바삭 맛있었어요. 홍콩의 간장은 짜지 않고 살짝 달달한데 간장이나 식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아요. 

Crispy aubergine 이라는 이름의 튀긴 가지 요리도 대표적인 메뉴 중에 하나이더라구요! 겉바속촉 가치튀김이 위에 올려진 건새우, 갈은 고기가 고명으로 올려져 나오는데 이 메뉴도 추천할께요! 

여러 친구들과 모인 자리라 아쉬워서 야채볶음과 마파두부도 시켜서 참 홍콩스럽게 마무리를 했네요. 이날은 제 생일 파티겸 만난 자리라 친구들이 케잌을 준비해 줬는데요. 서빙해 주시는 분이 케잌커팅 charge 가 백불 넘게 있는데 몰래 그냥 접시랑 포크랑 다 갖다 주시겠다고 하며 주머니에 촛불까지 숨겨서 들고 와 주셔서 서비스에도 감동하며 나왔네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기도 하니 전통적인 딤섬을 즐기고 싶은 분들 보다는 특별한 날 새로운 스타일의 모던한 딤섬을 시도해 보고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릴께요! 

오늘의 홍콩스토리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버튼과 공감하트 꾸욱 부탁드려용❤️ 조이낀~(=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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