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월 2째주 홍콩 경제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2021년도 홍콩 경제는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점 벗어나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22년도에는 백신 접종과 중국 경기 개선에 힘입어 홍콩 내수시장과 대중국 상품 무역이 완만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홍콩 캐리램 (Carrie Lam) 행정장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2022년 3월27일 제6대의 행정장관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향후 홍콩이 중국 광동성과 웨강아오 대만구 (GBA) 지역과의 통합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빠른 경기 회복을 실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그럼, 이번주 홍콩 경제 트렌드 함께 가보실까요? 

 

  ㅇ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중국 본토와의 여행 제한 연장 등을 고려하여 국제 투자은행 Morgan Stanley에서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앞선 전망보다 0.5%p 하향 조정하여 2.5%로 전망하고 있음. (출처: hkcd, 1.10)

 

  ㅇ 코로나 19 이후 글로벌 물동량 및 운송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선박 공간부족과 함께 컨테이너 및 인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물류 대란은 2022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2021년 11월 홍콩 무역발전국 (HKTDC) 에서 진행한 '2022년 홍콩 수출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역 산업 관련 500개사 중 62.4%의 응답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운임상승이 2022년 상반기 까지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함. 

 

ㅇ 미국은 지난 12월15일 2022년 기준금리를 세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고하였으며, 이에 따라 홍콩 금융 당국 에서 미국에 맞춰 금리 인상을 추진할지 여부가 금융시장에서 변수가 될 예정임. 홍콩 총상회 (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 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현재 약 4,000억 홍콩달러 (약 518억 미 달러)에 상당하는 충분한 국가 예금 (aggregate balance) 를 보유하고 있어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함. 하지만, 미국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외국 투자자들은 고금리를 찾아 홍콩 시장을 떠나면서 홍콩의 주식, 채권 등 금융권의 불안감이 커지며 주택 가격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