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홍콩

728x90
반응형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그 지역에서 유명한 기념품을 미리 검색해서 선물로 사 오게 되지 않으신가요? 홍콩에 여행 오신 분들은 아마 제니베이커리 쿠키, Kee wah 베이커리 판다 쿠키, 달리 미백 치약, 호랑이 파스, 백화유 등등을 한두 번씩 구매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오늘 홍콩에서 쿠키와 함께 같이 사시면 좋을 만한 선물 품목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다양한 차(茶)와 찻잔이에요!  

한국을 다녀온 홍콩 사람들은 정말 거리마다 커피숖으로 가득 차 있어서 놀라웠다는 얘기를 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에 대한 애정이 세계 수준급이지만, 홍콩에서는 중식당이나 로칼 식당에서 차로 시작을 하고, 손님을 집에 초대하여 대접할 때도 거의 빠지지 않으며, 평소에 집에서도 늘 물 보다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일 만큼 차가 홍콩인들에겐 중요한 일상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종류도 많고 초이스도 많겠지요? 

Ying Kee Tea House 

주소: Causeway Bay, Matheson St, 1號 Times Square B1 city'super

우리나라 에서는 유자차, 콤부차 같은 액상형, 잠깐 담갔다가 빼서 먹을 수 있는 티백형을 더 많이 취급하고 있지만, 홍콩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류는 찻잎형이에요. 찻잎을 걸러 낼 수 있는 주전자나, 찻잔 같은 데에 온도를 맞춰 우려내고 마시면 또 그 맛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가 없답니다. 찻잎으로 유명한 브랜드는 많지만 오늘 저는 Ying Kee Tea House라는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커즈웨이 베이에 있는 타임스퀘어 쇼핑몰 지하에 있는 City Super 내 매장으로 갔어요. 

Ying Kee Tea House 는 광저우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벌써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예요. 찻잎의 종류는 뿌얼티, 우롱 티, 그린티, 블랙티 등등 종류도 가지각색인데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늘 최고의 차 잎을 셀렉트 해서 독자적인 포뮬러로 제공을 한다고 하고, 티를 만드는 과정은 아주 오래된 경험이 있는 차 장인만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고 해요. 

한국에서도 요새 붓기차나, 콤부차 등등 미용 목적의 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요. 평소에 물에 비린내가 나서 잘 못 마신다는 분들도 카페인이 없는 차를 우려내서 많이 마시는 일이 유행인 것 같더라고요. 홍콩은 워낙 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물용 세트도 잘 구비가 되어 있어요. 

만약 무슨 차를 구매하실 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 铁观音 차를 추천해 드릴께요. 한국 발음으로는 철관음, 광둥어로는 틱꾼얌 이라는 이 차는 중국 10대 명차중의 하나로 우롱차의 한 품종인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홍콩에서 딤섬 먹는 얌차 레스토랑이나 중식당에 가면 무조건 무슨 티를 마실 거냐고 묻는데요. 한국분들은 익숙한 재스민차를 많이 시키시지만, 광둥어로 "틱꾼얌!"이라고 한번 시켜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여기서 차와 함께 또 선물용으로 구입을 고려해 보실 만한 화려한 찻잔들도 많이 있답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따로 망을 넣지 않아도 차잎을 우려냈다가 걸러 낼 수 있는 찻잔도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전에는 빨갛고, 노랗고, 예쁜 그린색의 찻잔들도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판매가 되서 초이스는 많이 없더라고요. 저는 할아버지와 아빠가 차를 좋아하셔서 편하게 찻잎을 걸러내서 드실 수 있는 아래 찻잔을 선물해 드렸었는데 좋아하셨었어요. 

아래와 같이 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차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은 후에 알맞은 시간이 지나면 중간에 차 잎을 걸러내는 부분을 빼고 밑에 받침에 올려 놓고 드시면 돼서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선물로도 괜찮겠지요? 

커피와 차를 믹스해서 마시는 홍콩의 특이한 차 문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도 참고 하세요! 

https://hereishongkong.tistory.com/96?category=932678 

 

얌차? 차찬탱? 커피와 티를 믹스 해서 마시는 홍콩의 티문화

레이호우~여러분, 여기는 홍콩입니다! 여러분 일주일에 혹은 하루에 커피 몇 잔 드시나요? 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일 꼭 커피 한잔 이상 마시는 커피 애호가들로 많아서

hereishongkong.tistory.com

그럼, 저는 또 다른 홍콩이야기를 갖고 찾아올께요~조이낀! (=또 만나요^^) 

728x90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